젤렌스키 "교황과 '평화공식' 이행 논의…이미 80개국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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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평화 공식(Peace Formula)' 이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를 했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공식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공동 작업을 논의했다"고 알렸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영토 보전·회복을 포함한 10개 항의 평화공식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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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평화 공식(Peace Formula)' 이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를 했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공식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공동 작업을 논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미 80개국 이상이 대표자 수준에서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그들 중에는 더 많은 국가가 참가할 것"이라고 적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평화 협상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영토 보전·회복을 포함한 10개 항의 평화공식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탄절에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에게 인사를 해주고, 우리 모두의 정의로운 평화를 기원한 성하께 감사를 표한다"라며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 준 교황청에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연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이 주장하는 평화공식에 입각한 휴전·종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지난 6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10월 몰타에서도 같은 회의를 개최해 자국의 입장을 피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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