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에 이낙연 신당 준비”…이석현 전 부의장, 민주당 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선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29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되고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면서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 호와 같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선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29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되고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면서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 호와 같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0년 친구인 이낙연의 외로운 투쟁을 양심상 외면할 수가 없다”면서 “신당은 민주당 타이타닉이 난파하면 옮겨 탈 수 있는 구명보트 역할과 윤석열 정권 국정난맥의 험난한 파도에 대안을 찾는 합리적 다수의 국민을 위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구체적인 창당 계획과 관련해 “주말이 지나면 신년인데 무한정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제가 신당 창당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이 대표에게) 12월 31일까지 시한을 줬기 때문에 1월 1일 이후에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이 대표가 이견을 좁힐 가능성에 대해서는 “7월에 두 분이 만났을 때도 이 전 대표가 당대표직 사퇴를 요구했었지만 지금까지도 아무 말이 없지 않느냐”며 “또 당대표 사퇴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바타 비대위’를 구성한다면 이 대표가 앞에 앉아있느냐 뒤에 앉아있느냐의 차이일뿐 똑같다”며 “진정한 통합비대위를 구성해 총선 공천도 친명파들이 임의로 할 수 없는 장치가 마련돼야만 당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당 창당을 두고 의견을 교류한 민주당 의원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몇몇 비명계 의원님들은 아마 감을 잡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제3지대 세력 간 연대 범위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양향자·금태섭 두 분은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우리를 먼저 채우고 그분들이 참여하는 쪽으로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사람 서 있는데 “짐 못 치운다”…광역버스 ‘민폐’ 논란 [잇슈 키워드]
- 경찰차 앞 급정거로 ‘쾅’…“나 잡아봐라?” [잇슈 키워드]
- ‘김건희 여사’·‘50억 클럽’…‘쌍특검법’ 강행 처리
- 한국 비하·갈등 조장…“중국 댓글 조작 의심”
- 현충원 지나던 버스에서 불…콘서트 무대장치 무너져
- 추락한 트럭 안에 낀 채 6일 버틴 미 운전자 ‘기적의 생환’ [잇슈 SNS]
- 눈 오는 날 무인 매장 찾은 노인…CCTV 돌려봤더니 [잇슈 키워드]
- “독도=분쟁지역, 지도 누락” 국방부 교재 전량 회수
- 범죄조직서 압수한 슈퍼카, 튀르키예 경찰차로 환골탈태 [잇슈 SNS]
- SNS에서도 인기만점, 호주 유명 인사 코끼리물범 ‘닐’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