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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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의 사업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문화재청의 종합정비계획 승인을 계기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후속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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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의 사업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 제819호로 지정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은 판교면 현암리 일원 93필지 2만2768㎡ 규모로 개별 근대건축물 7곳을 포함하고 있다.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정비계획에는 △등록문화재 및 단위건물유산 정비 △자연경관 및 오픈스페이스 정비 △가로경관 및 공간 환경 개선 △문화재 활용 지역 활성화 계획 등이 담겼다.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30년 장항선 판교역이 들어서며 쌀과 모시, 한우 등 지역 물류의 거점으로 활성화됐으나 2008년 판교역 이전과 산업화 과정에서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 지역의 모습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우리나라의 근대와 현대의 흐름을 잘 보존하고 있다.
군은 종합정비계획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특성을 살려 현재 직면해 있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문화재청의 종합정비계획 승인을 계기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후속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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