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어디가 가장 더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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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가 '승무원들이 꼽은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공간' 5곳에 대해 보도했다.
승무원인 조세핀 리모는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지침서가 가장 더럽다고 했다.
안전지침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긴 얇은 책자다.
20년 경력의 승무원 수 포그웰은 "접이식 테이블의 세균은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음식을 먹거나 낮잠을 자기 위해 트레이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면 직접 소독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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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비행기 내에서 특히 더러운 곳은 어디일까?
뉴욕포스트가 ‘승무원들이 꼽은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공간’ 5곳에 대해 보도했다.
승무원인 조세핀 리모는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지침서가 가장 더럽다고 했다. 안전지침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긴 얇은 책자다.
리모는 “승객들이 탑승 뒤 가방 등을 보관하는 객석 위 짐칸도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지만, 청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며 “짐을 넣기 전 한 번 닦거나 천을 이용하고 짐을 넣은 후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 역시 청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장실 내부는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데 반해 손잡이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는 것이다.
20년 경력의 승무원 수 포그웰은 “접이식 테이블의 세균은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음식을 먹거나 낮잠을 자기 위해 트레이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면 직접 소독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미국의 여행 웹 사이트 트래블매스에 따르면 기내 접이식 테이블에서 검출된 세균은 화장실 변기보다 12배나 많았다. 이는 5개 공항, 4개 비행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26개 표본에서 나온 결과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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