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디지털 키워드 ‘AI·OTT·규제·정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디지털 산업을 관통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었다.
국내외 기업 간 경쟁력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는 플랫폼 규제를 예고해 주목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29일 '2023년 디지털 산업 이슈·트렌드 총결산'에서 1~12월 선정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올해 디지털산업계를 돌아봤다.
5월 키워드 규제였는데, 플랫폼, AI, 가상자산 등 여러 분야에서의 규제가 집중 다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디지털 산업을 관통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었다. 국내외 기업 간 경쟁력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는 플랫폼 규제를 예고해 주목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29일 ‘2023년 디지털 산업 이슈·트렌드 총결산’에서 1~12월 선정된 핵심 키워드를 통해 올해 디지털산업계를 돌아봤다.
6월에는 특정 기업 서비스를 넘어 AI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전반적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은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맞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6월은 챗GPT 창시자인 샘 올트먼이 방한해 한국과의 협업을 논의한 달이기도 하다.
스타트업은 올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스타트업(8월 키워드)은 자금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10월 키워드) 가입 변호사에 대한 법무부 징계 처분이 취소되면서 법률 온라인 서비스 운영의 길이 열렸다. 비대면진료(9월 키워드)도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관련 플랫폼도 활로를 텄다.
정부 규제 논의도 많았다. 일부 규제에 대해서는 업계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정부(12월 키워드)는 플랫폼 생태계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플랫폼경쟁촉진법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을 좌우하는 주요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해 금지행위를 미리 정하고, 부당행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제재한다는 내용이다. 업계는 사전 규제로, 국내 기업에 역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글로벌(1월), 메타버스(3월), 토큰증권(7월)도 키워드 선정됐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생성형 AI는 산업의 주도권 경쟁과 사회적 파장, 제도 변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다뤄졌다”며 “디지털산업에 대한 논의가 기술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으로까지 확대되는 것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