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하나씩 사줄게”…‘노후 종착지’ 소개에 허세 장착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노후 종착지’ 소개를 지켜보다 허세를 장착한다.
29일 (오늘) 방송하는 채널 A ‘선 넘은 패밀리’ 14회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 미국 플로리다 -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인 3개국의 ‘선넘팸’들이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이탈리아 박초롱X크리스티안 부부는 시어머니를 비롯해 시어머니의 ‘남친’과 함께 한집살이 중인 기상천외한 일상을 낱낱이 보여주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이지연X나낭 부부는 20개월 딸 모아나까지 함께하는 ‘서핑 라이프’를 소개한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 중인 김하은-게이지 커플은 “대학교 기숙사 옆방에서 음식을 교환하며 3 년 동안 남사친-여사친으로 지내다 ‘공대 CC’로 발전한 지 2년 차”라는 소개와 함께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두 사람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김하은이 매년 방문한다는 플로리다의 ‘블랙 다이아몬드’ 마을로 향하는데, 사전에 허가된 통행권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의 프라이빗한 규모에 스튜디오에서는 “도대체 집값이 얼마나 비싸길래 …”라는 합리적 의심이 터져 나온다.
더욱이 ‘블랙 다이아몬드’ 마을에 있는 각각의 집에는 ‘실내 수영장’이 기본 옵션으로 탑재되어 있고, 동네 자체가 골프장과 함께 형성돼 승용차는 물론 골프 카트로도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노후 종착지’인 이곳을 둘러보던 안정환은 “그래서 얼마죠?”라며 관심을 기울인다. 이때 “방 3개, 화장실 3개, 실내 수영장이 있는 집이 한화로 OOO”라는 가격이 발표되자 안정환은 “말도 안 돼”라고 깜짝 놀라더니, “기분 좋으면 내가 하나씩 사줄게!”라고 외쳐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하은-게이지 커플은 미성년자 시절 김하은의 보호자가 되어준 호스트 가족과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블랙 다이아몬드’ 마을을 방문한다. 무려 30 명의 대가족이 모여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포트럭 파티’를 진행하던 중, 김하은 전날 미리 만들어놓은 LA 갈비를 식구들에게 대접한다.
미국-이탈리아-인도네시아 ‘선넘팸’들의 연말 맞이 각양각색 일상은 29일(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 A ‘선 넘은 패밀리’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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