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자원순환시설 지붕교체 중 추락 70대 도급업체 대표 숨져

과천경찰서. /뉴스1

(과천=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과천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지붕교체 작업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갈현동의 자원순환시설 재활용선별처리동 지붕에서 A씨(70대)가 15ｍ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자원순환시설 측으로부터 재활용선별처리동 지붕교체 공사를 도급받은 업체의 대표로 확인됐다.

그는 현장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붕 위에 올랐다 발을 잘못 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붕교체 공사 도급을 준 업체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