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감독대행, 전력분석도 동행하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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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는 삼성 벤치에 최수현 전력분석도 함께 한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삼성 단장에게 최수현 전력분석도 선수단과 동행, 벤치에 앉을 수 있길 건의했다.
이로 인해 삼성은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는 김효범 감독대행과 김보현 코치 단 둘이서 선수단을 이끌었지만, 25일 서울 SK와의 경기부터는 귀국한 최수현 전력분석도 벤치에 함께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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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최근 폭풍이 지나갔다. 21일 “은희석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은희석 감독과 더불어 이두훈 수석코치도 물러났다.
다음 문제는 코칭스태프 개편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인 팀의 정비를 맡게 된 김효범 감독대행을 보좌할 코치가 김보현 코치 단 1명뿐이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삼성 단장에게 최수현 전력분석도 선수단과 동행, 벤치에 앉을 수 있길 건의했다. 일종의 임시 코치다. “단장님이 감독대행을 맡아달라고 하실 때 필요한 부분을 얘기하라고 했을 때 딱 하나만 말씀드렸다”라는 게 김효범 감독대행의 설명이었다.
최수현 전력분석은 경기 전 김보현 코치와 함께 선수단의 워밍업을 돕고 있다. 전력분석에 업무가 더해진 셈이지만, 김효범 감독대행 역시 전력분석을 함께 하며 최수현 전력분석을 돕고 있다. 최수현 전력분석이 매니저를 거쳐 전력분석을 맡게 될 당시 인수인계했던 이도 김효범 감독대행이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직책이 감독대행으로 바뀌긴 있지만, 나도 똑같은 코치일 뿐이다. 서로 도와야 한다. 나 역시 전력분석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는 만큼, 3명이 3팀씩 전력분석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효범 감독대행, 김보현 코치, 최수현 전력분석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인 삼성은 4승 21패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7.5경기까지 벌어져 플레이오프 경쟁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탈꼴찌가 현실적인 과제다. 삼성과 9위 가스공사의 승차는 2.5경기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일단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기록적인 부분을 봤을 땐 트랜지션이 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30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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