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3 우수만화도서 50'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 단행본 1700여 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만화도서 50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만화도서는 학계와 만화산업계, 평론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화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작품들 중 만화의 완성도, 작품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 단행본 1700여 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만화도서 50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만화도서는 학계와 만화산업계, 평론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화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작품들 중 만화의 완성도, 작품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올해는 다양한 소재와 독창적인 전개 구조를 가진 출판만화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우수만화도서 50선에는 '지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최규석 작가 연상호 감독 콤비의 신작 '계시록', 기후 위기가 중요 화두인 지금 우리의 작은 실천법을 만화로 담은 '기후위기인간'(구희), 다섯 살 꼬마 아이를 키우며 부부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의 꼬마선생님'(심우도), 다양한 웹소설 원작 웹툰 작품들 속 성공적인 시각화 사례로 손꼽히는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소흔), 난징 대학살을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한 '뚜이부치'(최덕현), 유행어·은어·신조어·비속어 등 자극적인 어휘에 젖어든 우리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게 하는 '양아치의 스피치'(김인정·네온비), 외모의 자본화와 덧없음에 대해 고찰한 '거울의 방에서'(리브 스트룀크비스트) 등이 선정됐다.
김종옥 추천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의 출판만화가 창작되고 있고, 소개하고 싶은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우수만화도서 50선이 독자들에게 만화 추천의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3 우수만화도서 50작품에 대한 각 작품별 추천사가 담긴 선정작 소개 자료를 만화규장각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점가 베스트셀러, 어린이·자기계발 도서 등 인기 상승
- [만화iN]웹툰 '불멸의 투귀' 옥한돌 작가 "웹툰 과잉의 시대"
- 군사 반란에 맞서 정의를 택한 '김오랑 중령' 평전
- 신성로마제국의 천체물리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열정
- 볼테르의 '관용'…권위주의 회귀에 다시 펼쳐보기[책볼래]
- 올해의 출판만화 수상작에 '그랑 비드'·'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 대상작 2천만 원…제5회 카카오페이지 X 창비 영어덜트소설상 개최
- 전 세계 기업·국가들이 핵보다 '양자'에 꽂힌 이유
- 절판된 '대중가요 LP 가이드북', 신중현부터 BTS까지 담아 재출간
- 만화진흥원, '소수정예 육성'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