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상공인·학자금 캐시백…총 2758억원 지원나서

김도엽 기자 2023. 12. 29.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이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총 2758억원 규모의 구체적 지원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885억원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총 2758억원 규모의 구체적 지원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885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20일 기준 우리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 약 20만명이다. 금리 4.0% 초과분의 90% 범위 내에서 1년간 기납부 또는 납부예정인 대출이자(대출기간 1년 미만인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 포함)를 캐시백 받는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캐시백 한도는 300만원이다.

현재 해당 고객 선정이 진행 중이며 선정이 완료되면 자세한 지원 기준과 함께 고객에게 별도 안내 예정이다. 내년 2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캐시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을 정비 중이다. 또 대상 차주들은 별도의 신청과정이 없기 때문에 캐시백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87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방안도 내놓았다. 주요 지원대상은 청년,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이다. 특히 530억원 규모의 보증기관 등의 출연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원활한 정책자금 공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자금대출 이자 캐시백도 233억원 가량 진행한다. 우리은행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납부금액의 최대 50%까지 이자를 돌려줄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는 것은 은행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024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지원의 빠른 이행에 더해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NH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 약 32만명에게 총 2148억원을 돌려준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DGB대구은행도 내년 1분기내 소상공인 고객 7만5000여명에게 이자를 돌려준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리은행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으로 2758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놓았다/자료=우리은행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