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북에 잘못된 신호 보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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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북한이 노골적으로 총선 개입 의지를 표명한 만큼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게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에 뜬금없이 북풍 음모론을 꺼내든 것을 보면 내심 북한이 충돌을 일으켜 정부 탓을 할 소재를 제공해 주길 바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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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 갖자는데 색깔론으로 몰아서야"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북한이 노골적으로 총선 개입 의지를 표명한 만큼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게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에 뜬금없이 북풍 음모론을 꺼내든 것을 보면 내심 북한이 충돌을 일으켜 정부 탓을 할 소재를 제공해 주길 바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의 이 말은 민주당을 향한 것이지만 최근 '북풍 음모론'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대한민국 운명을 가를 안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도발을 유도해서 군사 충돌을 야기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일각에서 있는데 전혀 타당성 없는 억지 같아 보이지 않는다, 저도 같은 우려가 들 정도"라고 했다.
하루 앞선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이달 13일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의, 지난달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북풍 음모론'을 제기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권을 향해 "북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목소리를 '색깔론'으로 몰아세워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도발 징후에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대화만을 주장하다 결국 실제 도발이 발생하면 뒷북 규탄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재판 지연 전술을 펼쳐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던 간첩단 사건들의 피고인들 전원이 석방되는 비정상적인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의 대응이 중요한 만큼, 모든 도발 유형에 대비해 철저히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사이버 여론 공작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국가관을 유지한다면 북한도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방도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방안을 마련하라"고 측근들에게 최근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이 우리의 총선거와 미국의 대선이 있는 2024년 정세 유동기를 맞아 불시에 예기치 못한 군사·사이버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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