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사만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카카오 "추천 언론사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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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의 모바일 서비스가 개편된 이후 잡음이 일고 있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 언론사 편집권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다음 뉴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독 언론사가 없는 이용자 대상으로 다음 뉴스 분류 중 '시사종합'에 속하는 언론사를 추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추천 언론사를 늘려가고, 또 직접 언론사를 구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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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없을 경우 '시사종합' 언론사 뉴스 노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다음 뉴스의 모바일 서비스가 개편된 이후 잡음이 일고 있다. 첫 화면 상단에 콘텐츠제휴사(CP, Contents Partner) 29개의 뉴스만 노출해 차별적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카카오 측은 "앞으로 추천 언론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 언론사 편집권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다음 뉴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핵심은 구독 언론사 편집판을 모아 볼 수 있는 '언론사' 탭을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한 것으로, 이용자는 선호하는 언론사를 선택해 첫 화면 상단에서 볼 수 있다.
구독한 언론사가 없다면 뉴스가 무작위 노출된다. 지적을 받고 있는 대목은 150여 개 CP사 가운데 29개 CP사만 첫 화면 상단에 노출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다음 뉴스 서비스가 구독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셈이다. 다른 언론사의 뉴스는 화면을 밑으로 내릴 경우 무작위 노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구독 중심으로 서비스가 개편되고 있는 방향성을 재차 강조하며 아직 구독한 언론사가 없는 이용자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화면을 비워둘 수 없어 1차로 '시사종합'(종합+경제)으로 분류된 29개 CP사의 뉴스를 노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편 초기인 만큼, 순차적으로 추천 언론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독 언론사가 없는 이용자 대상으로 다음 뉴스 분류 중 '시사종합'에 속하는 언론사를 추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추천 언론사를 늘려가고, 또 직접 언론사를 구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역 카테고리부터 투자, 테크 등 전문화된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추천해 이용자들의 개별 선호도에 맞는 언론사를 연결시켜 드릴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언론사의 편집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구독 유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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