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상반기 실국장·부단체장 인사 단행..성과·능력 중심 배치

경기도가 2024년 1월1일자 실국장 이상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도 민선8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운영 방침을 적용해 연공서열과 직렬을 파괴한 파격적 발탁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1급)에 최원용 평택부시장을, 안전관리실장(2급)에 김능식 복지국장을 임명했다.

3급 국장급은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이종돈 국장, 농수산생명과학국장에 공정식 국장 등 7명을 전보 발령하고, 정책기획관에 최혜민 디지털혁신과장, 도시재생추진단장에 정종국 주택정책과장, 평생교육국장에 박근균 국제경제협력과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강현석 인사과장을 발탁 승진했다. 북부청에서는 조장석 기획예산담당관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국장급 중에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처음으로 공모 직위로 지정해 공개면접 절차를 통해 권보연 북부지원장을 적임자로 선발했다.

시군 부단체장은 2급 부단체장에 △손임성 화성부시장△홍지선 남양주부시장 △임종철 평택부시장△김진기 파주부시장(유임, 2급 요원) △김규식 김포부시장(2급 요원)을 인사발령했다.

3급 부단체장으로는 △정순욱 광명부시장△안동광 군포부시장△엄진섭 이천부시장 △임경숙 동두천부시장△심영린 과천부시장△박노극 가평부군수를 각각 전출 인사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우선시하는 인사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개인의 역량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했다"면서 "이번 고위직 인력들이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도정 역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