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전 중구청장 적임자"…4·10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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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9일 시작되며 여야 주자들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광신 중구청장이 지난달 30일 당선무효형 확정(재산 축소 신고, 벌금 150만원)으로 직위를 상실하면서 내년 4·10 재선거가 성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광문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56)이 이날 가장 먼저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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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9일 시작되며 여야 주자들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광신 중구청장이 지난달 30일 당선무효형 확정(재산 축소 신고, 벌금 150만원)으로 직위를 상실하면서 내년 4·10 재선거가 성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광문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56)이 이날 가장 먼저 등록을 했다.
오전 9시 등록 개시 전 일찌감치 선관위를 찾은 이 전 부의장은 “20여년 정치권에 몸을 담았고 이제 운명·숙명처럼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오직 민생이란 일념으로 지방자치의 모범을 구현하고 중구를 바로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으로 같은 당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62)이 등록을 마쳤다.
세무사로 3선 시의원을 지낸 권 전 의장은 “12년간 의정활동을 경험했고,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해왔다. 누구보다 중구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국민의힘에선 윤선기 전 대전시당 부위원장(58)이 첫 예비후보가 됐다.
대전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인 윤 전 부의장은 “인구절벽 속에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공동화(空洞化)로 몰락하는 중구를 살리려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인물 교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기간 개시일(내년 3월28일) 전 90일을 기준으로 시작된 것으로 총선(선거일 전 120일부터)과 기준이 다르다.
공직자 등 입후보에 제한을 받는 자의 사퇴 시한도 선거일 전 30일인 내년 3월11일로 총선(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11일)과 상이하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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