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추신수처럼 KBO행? 보라스 협상 '지지부진'...끝내 조건 맞지 않으면 결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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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이 끝난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동행이 끝나자 추신수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커리어를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 2년 정도는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 잔류를 강하게 원했다.
결국 추신수는 KBO행을 택했다.
추신수는 38세 때 한국에 왔다.
과연 류현진이 추신수처럼 KBO에서 은퇴할지, 아니면 빅리그 생활을 조금 더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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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일부 구단이 추신수에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추신수에게 풀타임을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2021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 추신수는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추신수는 KBO행을 택했다. 그리고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아직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어급 투수들의 행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협상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류현진이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도 적지 않다고도 했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계약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뉴욕 팀들 팬사이트들이 류현진을 영입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이 류현진에게 오퍼를 할지는 미지수다.
류현진은 2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들은 그의 수술 이력을 들먹이며 2년 계약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사실상 7년 중 3년만 풀타임으로 던졌다.
토론토에서의 4년 중에서도 2년만 풀타임으로 던졌다.
추신수는 38세 때 한국에 왔다. 류현진은 내년 37세가 된다.
과연 류현진이 추신수처럼 KBO에서 은퇴할지, 아니면 빅리그 생활을 조금 더 이어갈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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