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연말연시 24시 비대면진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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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대면진료 플랫폼 1위 기업 닥터나우가 연말 공휴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중에도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명절과 연휴가 있는 주간에는 의료기관도 쉬는 만큼 급여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며 "오는 1월1일 연휴를 포함한 연말연시에도 비대면진료를 정상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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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대면진료 플랫폼 1위 기업 닥터나우가 연말 공휴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중에도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비대면진료는 아직까지 합법이 아니지만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시범사업안에 따라 야간·휴일에 한해 허용되고 있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는 닥터나우를 이용한 진료예약 및 처방약 방문 수령 등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성탄절 연휴 3일간 진행된 비대면진료 건수 중 80%가 감기, 몸살, 발열 등 급여 진료 항목이었으며 특히 감기 진료 요청이 가장 많았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명절과 연휴가 있는 주간에는 의료기관도 쉬는 만큼 급여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며 “오는 1월1일 연휴를 포함한 연말연시에도 비대면진료를 정상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를 운영하는 제휴병원과 긴급 소통라인(핫라인)을 구축했으며 병원찾기 및 진료예약, 실시간 의료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이달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행위를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비대면진료 업체들은 수수료가 아닌 광고료에 수입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미국은 1990년 비대면진료를 합법화했고, 중국도 2014년 비대면진료를 도입했다. 이미 활발해진 비대면진료 시장에서 투자 ‘큰손’들은 자연스레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비대면진료 시장은 2019년 254억달러(약 32조6800억원)에서 2025년 556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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