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007’...피어스 브로스넌, 금지구역 들어갔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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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활약했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70)이 국립공원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 LA 타임즈 등 미국 매체들은 28일(현지시간) 피어스 브로스넌이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어스 브로스넌은 지난달 11일 옐로스톤 국립공원 매머드 테라스 지역 중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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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LA 타임즈 등 미국 매체들은 28일(현지시간) 피어스 브로스넌이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오는 1월 23일 와이오밍주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피어스 브로스넌은 지난달 11일 옐로스톤 국립공원 매머드 테라스 지역 중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이 구역은 간헐천, 뜨거운 늪 등이 자리해 출입이 금지돼 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촬영 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72년 문을 연 옐로스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특히 매머드 테라스 지역은 산비탈에서 광물질이 가득한 온천들이 솟아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측은 지형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공원 측에 따르면 1890년 이후 옐로스톤 온처에 들어가거나 떨어져 화상으로 고통받다 사망한 방문객이 20여명에 달한다.
외신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등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기소 가능성이 있다”며 “제한구역 무단 침입자는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국립공원 출입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전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맘마미야!’시리즈, ‘블랙아담’, 드라마 ‘더 썬’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현재 사무엘 L.잭슨, 코리안카 킬쳐 등이 출연하는 1870년대 배경의 서부극 ‘언홀리 트리니티’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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