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순회 종료…열기 확산
[KBS 강릉] [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가 순회 행사 마지막 도시인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청소년들의 환호와 기대 속에 불을 밝혔는데, 대회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성화 램프가 강릉중학교에 들어섭니다.
80여 일 전 그리스에서 채화돼 서울과 부산 등 20여 개 도시를 돌아 마지막 일정인 강릉에 온 겁니다.
학생들의 환호 속에 램프에서 꺼내진 불은 성화 주자에 차례로 전달됩니다.
5명의 주자를 거쳐 마지막 주자인 김은정 컬링 선수에게 전달되고, 마침내 점화대에 불이 붙어집니다.
["점화!"]
김 선수는 지난해 9월 열린 대회 구호 공개 행사 때도 참석해 홍보에 나섰던 터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김은정/강릉시청 컬링팀 : "마지막 성화 주자로 나서서 너무 영광스럽고 강릉 소속 선수로서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뜻깊은 것 같습니다."]
청소년 성화 주자는 대회 관람까지 다짐합니다.
[박시언/강릉중학교 3학년 : "사전에 공지를 들어서 (대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제가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더욱더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김 선수의 특별강연과 올림픽 관련 OX 퀴즈까지 열어, 대회 열기를 확산시켰습니다.
전국 순회 행사를 마친 성화는 다음 달(1월)부터는 개최도시 4개 시군에서 이어지는 찾아가는 특별 행사에도 참여합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0여 일.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열기 확산은 개막 전 마지막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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