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워너비 `다세권입지`... 소비자 눈길 두는 곳은?
내부 평면, 커뮤니티, 조경 등 업그레이드… 중소건설사 단지와 차별화된 상품 선보여
불확실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단지 가격 하락폭 적은 편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아파트 가격에 브랜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해 3월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있다'고 응답했다.
이렇듯 브랜드는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단지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려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문화의 기준이 '기능적 소비'에서 상품의 이미지나 상징성을 소비하는 '기호적 소비'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브랜드단지를 구입하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 코오롱아파트, 현대아파트 등 건설사 이름이 아파트 이름이던 시대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부터 최근에는 디에이치, 아크로 등 고급 주거 브랜드까지 등장하면서 브랜드가 거주자의 가치와 파워를 대신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와 같이 건설사들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유지하면서 자체 특화설계 및 디자인 컨셉으로 평면, 수납설계 등을 계획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주거공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아파트의 완성도에서도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매매 시장에서는 브랜드와 비브랜드 단지시세 및 거래량에서 격차가 있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또,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건설사들이 내부 평면, 커뮤니티, 단지 조경 등을 업그레이드시켜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비브랜드 단지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는데다,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실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는 비브랜드 아파트 대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브랜드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 분양된 총 405개 단지(민간분양 기준)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단지(컨소시엄 포함)는 101곳, 5만7,67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으며, 1순위 청약 통장 60만 9,865개가 몰려 평균 10.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비브랜드 304개 단지 총 9만 8,86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통장 52만 6,320개가 몰리며 5.3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브랜드 아파트는 비브랜드 아파트 대비 평면, 커뮤니티 등에 더욱 신경을 써서 선보이는 편이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입주이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주는 등 브랜드 아파트가 비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더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매매에도 유리해 아파트 구매 시 입지나 가격이 비슷할 경우 브랜드 아파트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한 강원도 원주시에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원주시 관설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다.
이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다.
원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136㎡의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에 최대 4Bay-4Room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ㄱ'자', 'ㄷ'자 등의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평면선택제(유상옵션)가 적용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전용 115㎡와 136㎡ 등 대형 평형의 경우 H클린현관과 소셜 다이닝 특화를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주방벽의 도기질타일, 확장시 상판의 엔지니어드스톤, 침실의 반침장 등 우수한 품질의 마감재와 수납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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