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최상목·송미령·강도형·오영주·김홍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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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19.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29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이같은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이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최 부총리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모두 담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송 장관과 강 장관, 오 장관, 김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 강행된 장관급 인사는 이날까지 총 24명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