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 도전' 아스날, 유럽 3개리그 우승 경험 센터백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날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데 리트는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의 위시리스트에 있다'며 '아스날은 데 리트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아스날은 부상 문제로 인해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상황은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명의 센터백 중 한 명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어슬레틱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수비수다. 아스날이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포백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아스날 수비진 부족을 인정했다'며 '아스날이 올 시즌 영입한 수비수 팀버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복귀가 어렵다. 팀버 뿐만 아니라 수비수 토미야스도 부상 중이다. 토미야스가 1월 부상에서 복귀해도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한 달 동안 아스날에서 활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 리트는 지난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동안 아약스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데 리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데 리트는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잇단 부상으로 인해 분데스리가에서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올 시즌 전반기는 데 리트에게 매우 불행했다. 데 리트는 다양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데 리트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했을 때에도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 의존했다. 보훔전에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지만 부상을 당해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며 '이후 데 리트는 마인츠전과 다름슈타트전에서 강력한 활약을 펼쳤고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다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날은 2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2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날은 웨스트햄전 패배로 12승4무3패(승점 40점)를 기록해 리버풀(승점 42점)에 승점 2점 뒤진 리그 2위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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