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신선식품이 상승세 주도"

임선우 기자 2023. 12.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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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도 3.1% 상승률을 보이며 5개월 연속 3%대의 고물가 추이를 이어갔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8(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그 이전 충북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8년 1.6%,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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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올해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도 3.1% 상승률을 보이며 5개월 연속 3%대의 고물가 추이를 이어갔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8(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당초 정부 전망치를 0.3% 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외환위기 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폭(5.7%)을 보인 지난해보단 둔화했으나 국제유가와 농산물 수급 불안 등으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했다. 특히, 작황 부진에 빠진 신선식품이 6.7%나 오르며 밥상 물가에 부담을 줬다.

그 이전 충북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8년 1.6%, 2019년 0.4%, 2020년 0.5%, 2021년 2.7%였다.

이달에는 3.1%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생활물가지수가 3.3%, 신선식품지수이 14.3%씩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의류·신발 6.2% ▲식료품·비주류음료 6.1% ▲음식·숙박 4.1% ▲주택·수도·전기·연료 3.4% ▲교육 2.7% 등이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부추 73.0%, 사과 54.5%, 설탕 21.5%, 택시료 18.4%, 전기료 13.9%, 도시가스 4.9%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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