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소비자물가 3.7%↑…고물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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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부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1.33(2020=100)으로 지난해보다 3.7%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은 2019년 0.5%, 2020년 0.2%로 2년 연속 0%대에 머물렀으나, 2021년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
12월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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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부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1.33(2020=100)으로 지난해보다 3.7%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4.8%)보다 둔화했으나 여전히 고공행진 흐름을 이어갔다.
부산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은 2019년 0.5%, 2020년 0.2%로 2년 연속 0%대에 머물렀으나, 2021년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 지난해(4.8%)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7.9%)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3.9%,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5.5% 각각 상승했다.
상품은 4.0%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가 오르면서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전기료(22.6%), 도시가스(21.2%), 지역난방비(17.5%), 보험서비스료(12.9%), 구내식당 식사비(11.2%), 택시요금(10.7%) 등이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월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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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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