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최상목·송미령·강도형·오영주·김홍일 임명 재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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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4명의 부처 장관과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에 윤석열 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 강행된 장관급 인사는 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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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강도형·송미령·오영주 청문보고서 불발…임명 강행 24명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4명의 부처 장관과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들 임기는 이날(29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2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하는 조건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처리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거시 정책과 금융을 아우른 정통 경제관료다.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내면서 현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다. 특히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추진했다.
2011년 기재부로 돌아와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요직을 거쳤다. 박근혜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에 중용됐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로 활동한 뒤 대통령실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을 맡았다. 최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식 취임해 윤석열 정부 제2기 경제팀을 이끌게 된다.
한편 송미령 농림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여야 이견으로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거론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 강행된 장관급 인사는 24명으로 늘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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