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까지 접수한 K-음료...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맥콜' 수출

문다애 2023. 12. 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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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이 아프리카 수출길에 올랐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자사 대표 음료 맥콜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열린 맥콜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일화 김윤진 대표이사와 트릴리온 카트 설립자 라데베가 참석했으며, 현지 스포츠 축제 '평화와 건강 체조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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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이 아프리카 수출길에 올랐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자사 대표 음료 맥콜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일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네트워크 그룹이자 대형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트릴리온 카트(Trilion Cart)’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맥콜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급 계약 규모는 총 20만캔으로, 향후 수출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맥콜은 1982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로,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맛이 특징이다. 국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을 함유했다. 올해 2월 당과 칼로리를 낯춘 ‘맥콜 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했다. 맥콜은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각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열린 맥콜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일화 김윤진 대표이사와 트릴리온 카트 설립자 라데베가 참석했으며, 현지 스포츠 축제 ‘평화와 건강 체조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양사 대표는 맥콜 건배를 외치며 수출 시작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는 “남아공 수출을 시작으로, 맥콜이 아프리카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키며 글로벌 전역에서 K-음료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신사옥 이전을 앞둔 일화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창립 이념 아래 지역 상생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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