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114건, 교체 748건' 충주시,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

윤원진 기자 2023. 12.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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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올해 도로변 노후·난립 안내표지판을 954건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일괄된 도시경관 조성을 목표로 안내표지판 도시환경 정비 원칙을 정했다.

그동안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정보 전달을 담당하던 안내표지판들이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오히려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새로 설치하는 표지판은 가급적 독립 지주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 시 주변 시설물을 활용해 통합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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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된 도시경관 목표로 도시환경 정비 원칙 적용
29일 충북 충주시는 올해 도로변 노후·난립 안내표지판을 954건 정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나의 지주에 통합 설치한 안내표지판 모습.(충주시 제공)2023.12.29/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 도로변 노후·난립 안내표지판을 954건 정비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지판 통폐합이 92건, 낡은 표지판·불법 입간판 철거 114건, 교체 748건이다.

시는 올해 초 일괄된 도시경관 조성을 목표로 안내표지판 도시환경 정비 원칙을 정했다.

그동안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정보 전달을 담당하던 안내표지판들이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오히려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소한 인도와 도로변 등에 제각각 설치된 안내판은 거리를 지나는 시민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운전자 시야도 방해했다.

시는 새로 설치하는 표지판은 가급적 독립 지주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 시 주변 시설물을 활용해 통합 설치하기로 했다. 재질과 색상, 글씨체 등 디자인도 통일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은 도시행정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라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주는 시설물이라면 과감하게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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