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기술 굴기에 상장설 '솔솔'…애플 시총보다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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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면 기업가치가 애플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애플과 동일한 수익 멀티플(투자배수)을 기준으로 하면 화웨이 기업가치는 1천280억달러(약 164조8천억원)에 불과하지만, 중국 투자자들의 기술주 선호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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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면 기업가치가 애플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국익을 위해 화웨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애플과 동일한 수익 멀티플(투자배수)을 기준으로 하면 화웨이 기업가치는 1천280억달러(약 164조8천억원)에 불과하지만, 중국 투자자들의 기술주 선호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화웨이 영업이익은 51억달러(약 6조4천억원)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는 뉴욕에서 상장폐지 당시 가치가 60억달러 미만이었다. 하지만, 1년 후 상하이에서 주식을 상장한 후 가치는 300억달러로 뛰었다.
화웨이 역시 실제 매출보다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니광난 레노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웨이 기업가치를 1조3천억달러(약 1천676조8천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당시 애플의 시가총액이 막 1조달러를 넘어섰는데, 더 높은 가치를 매긴 것이다.
현재(28일기준) 애플 시가총액은 3조40억달러(약 3천874조8천억원)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화웨이 실적은 코로나19와 미국 제재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미국 반도체 제재를 뚫고 7나노급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중국 내 애국소비 돌풍을 일으켰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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