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손흥민 1도움' 토트넘, 브라이튼에 2-4 완패...4위 탈환 무산

금윤호 기자 2023. 12. 29.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과 도움에도 완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4로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브라이튼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과 도움에도 완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36)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37)를 제치고 4위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반면 브라이튼(승점 30)은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경기 전까지는 토트넘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브라이튼은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득점 기회가 무산되자 아쉬워하는 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9번)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토트넘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초반부터 브라이튼 공세에 시달렸고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주앙 페드로의 패스를 잭 힌셜우드가 골망을 흔들면서 브라이튼이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브라이튼은 전반 2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드로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찌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브라이튼은 후반 18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원더골까지 터지면서 3-0으로 더 달아났고, 후반 30분 페드로가 다시 한 번 페널티킥 득점하면서 4-0으로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알레호 벨리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만회골을 넣고 4분 뒤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2-4를 만들었지만 더이상 골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브라이튼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8점을 부여하며 풀타임을 뛴 선수 중 데이비스, 호이비에르(이상 7.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폿몹 역시 7.6점으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게 평가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