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퍼컵' 우승하고 떠난다...이강인, 후반기 팀 훈련 복귀→아시안컵 전 마지막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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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시안컵 참가 전 마지막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팀 훈련에 복귀한다.
PSG 소식통인 'PSG 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아치라프 하키미는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떠날 것이다. 하키미 역시 모로코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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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이 아시안컵 참가 전 마지막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팀 훈련에 복귀한다.
PSG 소식통인 'PSG 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아치라프 하키미는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떠날 것이다. 하키미 역시 모로코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여름 PSG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가치가 폭등했고,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체제로 대대적인 팀 변화를 단행하던 PSG의 관심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프리시즌 기간 부상 변수가 있었음에도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2라운드까지 연속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이내 부상으로 한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한 뒤에는 아시안게임 참가, 10월 A매치 일정 등으로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PSG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PSG 입단 후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이어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또한 브레스트, 몽펠리에와의 2연전에서 다시 1도움, 리그앙 첫 골을 신고했다.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은 멈췄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이강인은 전방, 중앙,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수비에도 능하고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완벽한 선수다. 우리 팀 입장에서 중요한 영입이었다. 우리 모두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랑스 무대 적응기를 보내면서 아쉬운 평가를 들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1일에 열린 메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고, 비티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휴가를 떠난 이강인은 일주일 가량의 여유를 만끽한 뒤 PSG에 복귀한다. 1월 중순에 개막하는 아시안컵 참가를 앞두고 PSG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바로 오는 4일에 열리는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슈퍼컵으로 리그앙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우승팀의 맞대결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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