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변호사, 밀양시장 출마 "영남 핵심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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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62) 변호사가 내년 4월10일 총선 때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9일 밀양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밀양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내실이 강한 밀양, 작지만 강한 도시 밀양,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밀양이라는 슬로건 하에 밀양을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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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안병구(62) 변호사가 내년 4월10일 총선 때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9일 밀양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밀양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내실이 강한 밀양, 작지만 강한 도시 밀양,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밀양이라는 슬로건 하에 밀양을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25만이 넘는 영남의 큰 도시였던 밀양이 현재 인구 10만을 지키기도 힘든 인구소멸 가능성이 큰 도시 전국 4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천혜의 좋은 자연환경으로 경제적 여력이 있는 시민들에게는 천국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서민층에게는 정말 살기 힘든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정에 있어서 '어떤 사업을 많이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을 한 결과 시민의 삶의 질이 얼마나 높아졌는가 중요한 것"이라며 "인근 대도시와 더 현대적이고 더 큰 인프라 시설로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도시의 인프라는 필요하지만, 외형 위주의 성장정책은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의 혁신과 밀양이 강점을 가진 자원, 즉 밀양의 핵심역량으로 다른 도시와 경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공감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밀양의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내실이 강한 도시, 지속성장이 가능한 강한 도시 밀양으로 나가는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인허가제도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기구를 만들어서 인허가시스템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혁하겠다"며 "허가행정의 소극성과 불공정성 등은 주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되면서 그 불만이 폭발 직전에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 2등급, 민원서비스 종합조사에서는 하위 등급을 받은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짚었다.
또 "권위주의와 독단이 마치 카리스마처럼 비치는 참으로 구시대적인 사고가 시의 행정을 지배하고 있다"며 "철저하게 시민의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시민 우선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경쟁력에 관해서는 "검사와 공기업 감사 및 각종 공직 유관단체 활동을 통해 추진력과 성과를 검증받았다"며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라는 대규모 공기업의 감사로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25조원짜리 대형 국책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했고, 수천만평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충분한 경험, 조직관리 능력, 조직원간 소통 능력, 청렴성도 검증받았다"고 내세웠다.
안병구 예비후보는 "공기업 감사로서 감사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전체 공공기관 감사평가에서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녔다"며 "다양한 경력과 학교 동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등 다양한 인맥, 특히 기업인 인맥을 동원할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꿈을 향해 발맞춰가며 헌신하면서 시를 내실이 강한 도시, 영남의 핵심도시로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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