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쌍특검 재투표시 국힘 이탈표 없을 것"

조현기 기자 2023. 12.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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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쌍특검 법안에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 국회 재투표 과정에서 19명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개개인을 너무 좀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탈표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출연해 '재투표하는 날 전원이 출석한다고 가정하면 국민의힘의 이탈표가 19표 이상이 나오면 통과고, 민주당 일각에선 공천 작업이 다 끝난 후 재의결 하는 시기를 정하면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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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표 표결 참여 여부에 "현재 상태에선 판단 어려워"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쌍특검 법안에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 국회 재투표 과정에서 19명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개개인을 너무 좀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탈표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출연해 '재투표하는 날 전원이 출석한다고 가정하면 국민의힘의 이탈표가 19표 이상이 나오면 통과고, 민주당 일각에선 공천 작업이 다 끝난 후 재의결 하는 시기를 정하면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이번 특검은 자체가 특검 대상도 아닐 뿐만 아니라 특검 추천에서도 여야 추천이 아닌 민주당과 정의당만 추천한다든지, 또 피의사실 공표를 거의 생중계 브리핑하듯이 한다든지 등 법 자체가 너무 악법적인 독소조항이 많아서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투표 시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건지 묻는 질문엔 "원내 전략이고 국민들이 보시는 시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좀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을 피했다.

아울러 역대 대통령들이 가족 수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인 없다는 야당의 지적과 관련해선 "특검 제도는 어떻게 보면 보충성의 원칙으로 작동하고 있는데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경우엔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거의 3년 동안 수사가 이뤄졌다"며 "과거 수사를 다 끝난 상황에 대해서 또 들이대서 특검을 하는 것은 애초부터 특검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한동훈 비대위의 비대위원 인선 중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선 "전반적인 맥락은 노인을 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도 "그 부분만 딱 보면 좀 노인폄하 발언이라고 충분히 이렇게 이해가 되는 어떤 대목이라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본인이 정확한 의사표현이 좀 있어야 것 같다"고 답변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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