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PGA 투어가 주목한 김주형, ‘지켜봐야 할 PGA 투어 24세 이하의 선수’ 24명 중 첫 번째로 언급

이정호 기자 2023. 12. 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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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주형.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미 3승을 거둔 한국 남자골프의 ‘젊은피’ 김주형(21)이 2024년에 지켜봐야 할 PGA 투어 24세 이하의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PGA 투어는 29일 홈페이지에 24명의 유망주를 선정하면서 김주형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김주형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으며, 올해 US오픈에서 공동 8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호성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주형은 또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 최근 100년 이내에 가장 어린 나이에 타이틀을 방어한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PGA 투어는 “김주형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코치를 크리스 코모로 바꾼 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처음 두차례 우승은 너무 일찍 왔다고 생각한다”며 “세 번째 우승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열심히 연습했기에 매우 달콤했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영건’으로 니콜라이 호이고르(22·덴마크)를 꼽았다. 호이고르는 DP 월드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특히 올해에는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우승했다.

내년에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는 호이고르는 비거리 5위에 이름을 올린 드라이브 샷과 정교한 웨지 샷을 갖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악샤이 바티아(21·미국), 일본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23·일본)도 내년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할 젊은 선수로 꼽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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