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복지부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권태완 기자 2023. 12. 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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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 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연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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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 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연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시도별 목표치(5년간 연평균 증가율) 대비 재정 절감, 규모별 그룹 내 목표액과 집행액 차이 등을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부산시는 2022년도 의료급여 지급액이 전년도 의료급여 지급 예상액보다 341억원이 절감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선정돼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시는 지속적인 의료급여비 절감을 위해 '시-구·군-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합동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기 입원자를 관리했으며,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이번에 받은 포상금 일부를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 지원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와 구·군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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