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최고 56층 단지로 재건축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3. 12. 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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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지어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거·상업·업무 복합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600% 이하·최고 층수 56층 이하,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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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미아4-1구역·도봉 쌍문동 724번지엔 1천세대·320세대 주택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연합뉴스


1975년 지어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거·상업·업무 복합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양아파트는 8개 동 588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600% 이하·최고 층수 56층 이하,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의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특화 주거와 융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을 통해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한 주거지를 조성한다.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대(5만3천379㎡)로 노후 건축물이 84.4%에 달하는 단독주택지다.

.시는 대상지가 2026년 신설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지나는 역세권임을 감안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대상지엔 최고 22층 높이의 총 1천 세대 내외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북서울 꿈의 숲 인근에 있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 변화도 담았다.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는 최고 25층 이하의 총 320세대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심의를 통해 대상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제2종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계를 조정했다.

구역명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해 시민이 부르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우이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화한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 우이천변 인공 옹벽 일부는 계단식의 휴게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아4-1구역은 경전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북서울 꿈의 숲과 같은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향후에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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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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