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5’ 역대급 위기 상황 발생…기상악화로 배 뒤집힐 위기, 조기 철수 결정

2023. 12.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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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배우 김병옥, 도시어부 최초 가루 낚시꾼 등극?!
- 200만 유튜버 오킹, 이경규 수발러로 전락한 사연은?!
- 이수근의 버저비터! 24.9 VS 25 방생 여부를 놓고 벌어진 대환장 토론!

어제(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강원도 고성과 전라남도 해남에서 펼쳐지는 2023 마지막 낚시 대결이 방송됐다.

이날은 2023년 마지막 방송을 맞이해 출연자의 절친들과 함께하는 ‘2023 송년특집 짝꿍대전’이 펼쳐졌다. 이덕화의 절친, 명배우 ‘김병옥’, 주상욱의 절친,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 이경규의 절친, 200만 유튜버 ‘오킹’이 도시어부를 찾아 우럭 낚시 팀 대결을 진행했다.

이날 어부들은 출항하자마자 심상치 않은 너울을 만나 쉽지 않은 낚시를 예고했는데 극강의 칼바람에 스키복으로 무장한 윤현민은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바다낚시 초보인 오킹을 위해 친절하게 채비법까지 전수하며 그간 도시어부에서 볼 수 없었던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 신선한 케미를 보여줬다.

오전 낚시가 시작되고, ‘동해의 아들’ 주상욱은 직접 챙겨온 동해 맞춤 채비 세트를 선보이며 “우럭은 있으면 물어”라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곧 저조했던 지난주 대구 낚시와 달리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럭 첫수를 낚아 올려 동해의 아들임을 입증했다.

이어 김병옥은 입질이 오지 않자, 가방에서 수상한 가루를 꺼내 미끼에 묻히기 시작했는데, 작업한 미끼를 물에 넣자마자 연이어 우럭 두 마리 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김병옥은 “왔노라, 보았노라, 잡았노라”라며 기뻐했는데, 수상한 광경을 포착한 주상욱과 이경규가 진상규명을 위해 나섰고 수상한 가루의 정체는 ‘민물낚시용 어분 글루텐’으로 밝혀져 선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후, 선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구장현 PD를 불렀는데, “파도가 높아져 배가 다 뒤집어질 수도 있어요”라며 조기 철수를 제안했다. 전례 없는 기상 이변에 제작진은 다급히 회의를 진행했고, 안전을 위해 아쉬움을 남긴 채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어 어부들은 고성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낚시의 메카 전남 해남에서 선상 감성돔 낚시를 진행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도시어부의 구세주 박진철 프로(이하 ‘박 프로’)가 함께했는데, 박 프로는 “오늘 저의 목표는 도시어부 전 출연자가 대상 어종을 낚는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수근은 “오늘 못 잡으면 경규 선배 슈퍼배지 깨져요”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항구에서 호언장담하던 모습과 달리 찌낚시 명인 박 프로조차 하루 종일 한 마리도 낚지 못해 어부들은 모두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아무도 못 잡으면 내일로 연장해 줘야 하는 거 아냐?”라며 역대급 저조한 조황에 배지 반납의 아쉬움을 비췄다.

낚시 종료가 임박해오는 순간, 이수근의 초릿대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됐다. 긴 기다림 끝에 과연 버저비터 감성돔이 등장할지 모두의 기대가 집중된 가운데 낚싯대가 들어 올려지고 감성돔이 그 자태를 드러냈지만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 방생이냐 아니냐에 의견이 엇갈렸고, 이수근은 “그래도 배지는 지켰어요”라며 방생을 결정했다.

매입할 고기가 없는 관계로 경매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어부들은 그동안 구매했던 식자재 중 남은 재료들을 이용해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한편, 해남에서의 다음 낚시는 1월 4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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