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교사 된 간호사…라오스서 최고 양계회사 꿈꾸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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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며 꿈을 펼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이 출간됐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29일) 발간한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에는 공단이 8∼9월 개최한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42편의 수기가 수록됐습니다.
'해외취업' 부문 대상을 받은 한지이 씨는 영국에서 보건교사로 취업하게 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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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며 꿈을 펼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이 출간됐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29일) 발간한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에는 공단이 8∼9월 개최한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42편의 수기가 수록됐습니다.
'해외취업' 부문 대상을 받은 한지이 씨는 영국에서 보건교사로 취업하게 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던 한 씨는 해외 경력을 쌓겠다는 자신의 인생 계획에 따라 영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런던 동네병원의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영국 간호사 시험공부를 하고 취업 문을 두드린 끝에 올해 4월부터 보건교사로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전문간호사 자격 취득이라는 새 목표를 세운 한 씨는 "자신을 늘 발전시킬 수 있는 과정이 있는 게 해외 진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해외인턴·창업·봉사' 부문 대상인 이재원 씨는 대학생 때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현지에서 미래를 개척했습니다.
라오스에서 1년간 인턴 생활을 한 후 한국에 돌아와 대학원에서 농업을 공부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지금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가장 큰 토종닭 농장과 농가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청년 CEO가 됐습니다.
최고의 양계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는 이 씨는 "좋아하는 분야 혹은 거주해보고 싶은 지역이 있다면 처음부터 세부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책에는 이들을 비롯해 미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 17개국에 진출한 청년 42명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이들 수기와 영상 부분 수상작 10편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ww.worldjob.or.kr)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worldjob.or.kr ]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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