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가 꼽은 2023년 키워드는 ‘리치(R·E·A·C·H)’

보람상조가 2023년 상조업계를 결산하며 키워드를 ‘리치(R·E·A·C·H)’로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REACH의 앞 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합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상조업체들은 본업인 장례 서비스 외에도 여행, 웨딩, 가전, 어학 등의 결합상품을 내놓으며 덩치를 불리고 있다. 보람상조도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등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전체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조시장은 내년 약 10조원 시장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고객 누적 부금을 뜻하는 선수금 1조 클럽 업체도 4곳에 달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업계 변화의 본질은 기존의 전통을 배제하는 것이 아닌 상부상조라는 전통 상조 문화의 근간을 유지하며,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상조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