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옛 시장부지에 공공주택·주차장…복합개발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안 조건부가결…2026년 준공
시장 방문객 위한 고객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등 조성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가리봉 구 시장부지 복합화사업(구로구 가리봉동 126-40 일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은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커뮤니티 광장과 야외전시장으로 사용 가능한 열린 공간도 제공해 주변 개방감을 확보한다.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연면적 1만8029.51㎡,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지역편의시설(가리봉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 오픈 광장이 배치된다.

또한 주변 가리봉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지역주민과 시장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편의 증진과 상권 활성을 꾀한다.

복합화사업은 모듈러 공법을 통한 공사기간 단축으로 인접 시장상인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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