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영면에 든다…오늘(29일) 정오 비공개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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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씨가 영면에 든다.
고 이선균 씨의 발인식이 오늘(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 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고.
한편 고인은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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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씨가 영면에 든다.
고 이선균 씨의 발인식이 오늘(29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이후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한다.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고인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공터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69일 만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 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고. 배우 조진웅, 설경구, 유재명, 조정석, 하정우, 이성민, 정우성, 이정재 씨 등 동료들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조문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애도의 글이 이어졌다.
고 이선균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지난 10월부터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해왔으며 지난 26일에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하기도 했으나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수사가 무리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이 일자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28일 "고인에 대한 수사는 구체적인 제보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경찰의 공개 출석 요구나 수사 상황 유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인은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영화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두 편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칸에서 선보였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비롯해 '행복의 나라'까지 두 편의 영화를 유작으로 남기게 됐다.
[사진출처 = 사진공동취재단]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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