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인허가·착공 늘고 준공 줄었다… "악성 미분양 비상"

신유진 기자 2023. 12. 29.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53가구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다.

11월 한 달간 아파트 인허가는 1만6367가구로 전월 대비 10.1% 늘고 비아파트는 4186가구로 3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은 2만8783가구로 전월 대비 82.9%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한 달간 아파트 인허가는 1만6367가구로 전월 대비 10.1% 늘고 비아파트는 4186가구로 31.5% 증가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527가구로 전월 대비 7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53가구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29만4471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9% 줄었다.

11월 한 달간 아파트 인허가는 1만6367가구로 전월 대비 10.1% 늘고 비아파트는 4186가구로 31.5% 증가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527가구로 전월 대비 71.5%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은 2만8783가구로 전월 대비 82.9% 증가했다. 수도권과 지방 착공은 각각 1만5367가구, 1만3416가구로 각각 148.2%, 40.6%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와 비아파트 착공은 각각 96.3%, 21.0% 늘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계 착공은 17만37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4% 감소했다. 11월 준공은 1만2015가구로 전월 대비 38.5% 감소했다. 올해 준공 누계는 28만2975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21.6% 줄었다.

지난달 분양(승인)은 2만1392가구로 전월 대비 36.0% 감소했고 11월 누계 분양은 16만350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었다. 수도권 분양은 11월 1만466가구로 전월 대비 55.8% 감소, 지방은 1만926가구로 전월 대비 12.2% 증가했다. 올해 누계 수도권 분양은 9만361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지방은 6만989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50.7% 감소했다.

전월 대비 일반분양은 21.8%, 임대주택은 61.3%, 조합원분은 65.7%가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925가구로 전월 대비 0.6%(374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6998가구로 4.5%(329가구), 지방은 5만927가구로 0.1%(45가구) 감소했다.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미분양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65가구로 전월 대비 2.4%(241가구)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5415건으로 전월(4만7799건) 대비 5.0% 감소했다. 수도권은 11월 주택 거래량이 1만8010건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고 지방은 2만7405건으로 전월 대비 2.2% 줄었다. 서울은 4961건으로 전월 대비 8.8%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1월 2417건으로 지난 9월(3845건)과 10월(2983건)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매매 거래량은 줄어든 대신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9만6730건으로 전월 대비 2.6%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이 11만4457건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