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막 제조기술 고도화·국산화로 혁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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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광주과학기술원 김인수 교수와 장경훈 대표가 함께 개발한 기술을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혈액 여과기 핵심부품인 혈액투석용 중공사막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해 업계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수백 나노미터의 기공 크기를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중공사 분리막 제조 방법과 분리막에 기능성 나노소재 도입공정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한 분리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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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노셉(대표 장경훈)은 광주과학기술원 김인수 교수와 장경훈 대표가 함께 개발한 기술을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혈액 여과기 핵심부품인 혈액투석용 중공사막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해 업계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수백 나노미터의 기공 크기를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중공사 분리막 제조 방법과 분리막에 기능성 나노소재 도입공정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한 분리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셉의 중공사 분리막 제조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Baxter社의 비대칭 3중 구조를 더욱 뚜렷하게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비대칭 3중 구조가 더 직관적으로 투석액과 접촉할 수 있게 형성돼 요독증 물질의 확산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혈액여과기는 중분자 요독증 물질을 거르기 위해서 다량의 혈청 알부민 단백질의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이노셉의 기술로 기공크기의 섬세한 조절을 통해 대표적인 중분자 요독증 물질의 제거율을 2% 이상, 혈청 알부민의 보존률을 약 7배가량 향상시켜 기술 진일보를 실현했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말기신부전증 환자수는 13만 4천여 명으로 이 중 혈액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1만 명에 다다르며 수요시장도 매해 늘고 있어 이노셉의 기술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경훈 대표는 “응급·전시용 정수킷, 연료전지용 막 가습기, 이온 교환막용 지지체, 휴대용 투석기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며, “현재 응급·전시용 정수킷의 경우 시제품화를 마치고 인증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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