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2024년도에 사극 열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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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페이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극드라마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내년 1월 21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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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역사의 한 페이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극드라마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 열풍의 시작은 지난달 11일 KBS 2TV에서 방송된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 시대의 거란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방증하듯 5.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고려 거란 전쟁’은 점점 상승세를 보이며 5회 8%대 시청률을 달성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방송사들도 앞다투어 사극 편성에 나섰다. KBS는 내년 1월 2일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를 편성했다. ‘환상연가’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환상연가’는 윤경아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드라마 ‘약한 영웅’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지훈과 최근 떠오른 홍예지, 여기에 드라마에 힘을 가득 실어줄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특히 밤마다 담을 넘어 백성들을 돌보던 조여화(이하늬 분)는 우연히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와 엮이게 되면서 특별한 공조를 펼치는 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내년 1월 21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이다.
드라마 ‘모범형사’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를 시작한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조정석은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이자 임금 ‘이인’ 역을, 신세경은 임금의 심장으로 스며드는 여인이자 복수를 위해 신분을 감추고 비밀리에 왕에게 접근한 세작이 된 ‘강희수’ 역을 맡았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현대적인 색채와 완성도를 높인 사극은 기존 시청층 뿐만 아니라 젊은 시청자들을 유입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의 몇몇 사극들의 성공에서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극은 우리나라 고유한 장르라고 할수있다. 내년에도 사극은 한국 방송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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