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중 청혼 받아 “자꾸 결혼해달라고 해”

한윤종 2023. 12.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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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도중 팬에게 받은 공개 청혼을 거절했다.

이에 임영웅은 팬의 공개 청혼에 단박에 "안돼요. 자꾸 누가 결혼해달라고 하냐"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 팬은 사연을 통해 "우리의 영광이(임영웅 부캐)가 여친 이름이 영순이더라. 영웅님 목소리로 '영순씨' 불러주는데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저만의 착각의 늪에 빠져 저한테 불러주는 것 같아 영광이와 이야기하는 동안 천국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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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임영웅' 화면 캡처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도중 팬에게 받은 공개 청혼을 거절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전국 영순&영광 이름 자랑 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임영웅이 대구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IM HERO TOUR 2023)' 현장에서 MC로 토크쇼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토크쇼 시작과 함께 한 팬이 "결혼해줘요"라고 외쳤다. 이에 임영웅은 팬의 공개 청혼에 단박에 "안돼요. 자꾸 누가 결혼해달라고 하냐"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영웅은 팬들의 다양한 사연을 읽었다. 한 팬은 사연을 통해 "우리의 영광이(임영웅 부캐)가 여친 이름이 영순이더라. 영웅님 목소리로 '영순씨' 불러주는데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저만의 착각의 늪에 빠져 저한테 불러주는 것 같아 영광이와 이야기하는 동안 천국에 다녀왔다"고 전했다.이에 임영웅은 "영순아! 우리 영순이 반갑다"라며 팬서비스 해 팬들을 열광 시켰다.

이후 임영웅은 "여러분들께서 정성스레 사연을 보내주셔서 저도 준비한게 있다. 30개 정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앉아계씬 의자에 랜덤으로 선물을 붙여놨다. 제가 사인을 해서 붙여놨다"고 깜짝 이벤트로 팬들을 향한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9일~31일 대전에서 '아임 히어로 투어 2023(IM HERO TOUR 2023)'이라는 제목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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