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청와대', 새해에도 문화 행사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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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춘추관에서 내년 1월4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의, 체험 행사 등이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폐쇄 공간에서 개방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그 경험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강의와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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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2024년 새해를 맞아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춘추관에서 내년 1월4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의, 체험 행사 등이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새해맞이 차 한잔, 덕담 나누기' 행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열린다. 행사를 통해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자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번갈아 해보며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도 참가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청와대 관물도' 프로그램이 각 90분간 진행된다.
문체부는 폐쇄 공간에서 개방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그 경험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강의와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장소와 기억, 풍경, 사물이라는 4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김세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이재원 도시건축정류소장 등이 매주 관람객과 만난다. 카드 키트를 활용해 청와대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모으고,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그림지도 만들기’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 예약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 취소로 공석이 발생하면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유병채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장은 "청와대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청와대 삶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듣고, 읽고, 경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우리 시대의 문화유산인 청와대를 더욱 넓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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