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토익·공무원시험 응시 가능…활용 폭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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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토익(TOEIC)과 공무원 시험 응시에도 국가보훈등록증을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29일 토익시험(1월13일)과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채용시험(7월)에 국가보훈등록증을 신원확인용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지난 15일 입법 예고한 인감신고 등 본인 확인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보훈등록증의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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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내년부터 토익(TOEIC)과 공무원 시험 응시에도 국가보훈등록증을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29일 토익시험(1월13일)과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채용시험(7월)에 국가보훈등록증을 신원확인용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등록증에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수준의 위·변조 방지 요소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휴대전화 국가보훈등록증이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거래 실명 확인 신분증으로 인정을 받아 전국 4800여개 농축협 창구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해졌다.
국가보훈부가 지난 15일 입법 예고한 인감신고 등 본인 확인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보훈등록증의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부는 △기존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특수임무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 등 15종의 국가유공자 신분증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하고 지난 6월5일 보훈부 승격과 함께 전국 27개 보훈지청에서 발급을 시작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을 2028년 6월4일까지 발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등록증 통합과 휴대전화 국가보훈등록증 도입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분들께 국가적 예우와 자긍심을 드리고 생활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등록증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사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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