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있으니 병원 가봐" 말에 어머니 살해…범행 후 父엔 "다퉜다"

신수정 2023. 12. 29. 0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대 친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9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친모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직후 A씨는 아버지와 전화 통화에서 "엄마와 다퉜다"라는 식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던 A씨는 오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60대 친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60대 친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노정옥)는 지난 28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친모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씨로부터 "정신질환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취지의 말을 듣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직후 A씨는 아버지와 전화 통화에서 "엄마와 다퉜다"라는 식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60대 친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아들이 구속 기소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하지만 이튿날 아침 집에 온 남편 C씨는 바닥에 쓰러져있는 B씨를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던 A씨는 오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