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제치고 올해 세계 최대 車 수출국 유력…전기차 질주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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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이 자동차 수출 기준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인용한 일본자동차공업회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11월 누적 자동차 수출은 399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일본 연간 수출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세계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1위를 내주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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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올해 중국이 자동차 수출 기준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인용한 일본자동차공업회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11월 누적 자동차 수출은 399만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441만2000대라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밝혔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일본 연간 수출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세계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1위를 내주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 된다. 2016년 자동차 수출 대국 자리는 독일이었다.
중국 업체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력을 높여 저가의 고품질 전기자동차 (EV) 수출을 늘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일본, 미국, 유럽 업체들의 러시아 철수가 잇따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수출의 축을 휘발유 차량에 두었던 일본으로서는 전기차 전략강화가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2020년까지 100만대 안팎을 유지하다가 2021년 201만5000대, 2022년 311만1000대로 가파르게 늘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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