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에 밀린' 울버햄튼 21세 FW,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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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파비우 실바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다.
레인저스는 29일(한국시간) 실바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실바는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레인저스 임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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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황희찬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파비우 실바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다.
레인저스는 29일(한국시간) 실바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2002년생인 실바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구단 FC 포르투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만 17세에 불과했던 2019/20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실바는 해당 시즌 공식전 21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실바는 2020년 9월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4000만 유로(한화 약 570억 원)를 지불했다. 이때 실바의 나이는 겨우 20세에 불과했다. 실바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한 울버햄튼은 과감한 투자를 했다.
기대와 달리 실바는 울버햄튼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0/21시즌 36경기 4골 3도움에 그쳤다. 2021/22시즌에는 26경기 3도움으로 퇴보했다. 실바는 벨기에 안더레흐트,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등을 임대로 돌아다녔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패한 실바는 10경기 1골에 머물러 있다. 두 선수의 활약상도 좋다. 황희찬은 20경기 11골 2도움으로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쿠냐는 2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실바는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레인저스 임대를 결정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레인저스의 수석 스카우트 닐스 코펜과 필립 클레멘트 레인저스 감독이 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레인저스 공식 SNS/파비우 실바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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