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물가 오름세 5개월 만에 2%대로 하락…사과·파 상승

김종엽 기자 2023. 12.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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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6(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2.3%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3.2%, 1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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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구 소비자물가 동향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6(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11월 상승률(3.0%)보다 0.3%p 낮아진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2.3% 이후 5개월 만이다.

전체 지표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공업제품이 -0.23%p, 농축수산물이 -0.04%p를 각각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3.2%, 12.5%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5.5%), 음식·숙박(4.1%), 주택·수도·전기·연료(2.1%)가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 중 사과가 76.7%로 가장 많이 올랐고 파(59.6%), 전기료(13.9%), 보험서비스료(12.7%), 반려동물관리비(10.3%)도 급등했다.

12월 경북 소비자물가 동향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9로 전년 동월보다 3% 올랐다. 이는 지난 11월 상승률(2.9%)보다 0.1%p 높은 것으로 한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3.2%, 신선식품지수는 13.6% 각각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가 6.1%로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음식·숙박(4.2%), 주택·수도·전기·연료(2.9%) 순이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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