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 공원, 미디어 콘텐츠 공간으로 새 단장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용두산 공원을 '용두산 미디어 파크'로 새롭게 브랜딩해 내년 1월 공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용두산 미디어 파크는 용두산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들로 구성됐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도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공원에서 ▲미디어월 콘텐츠(대형스크린)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 ▲인공지능(AI) 캐릭터 안내서비스(키오스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로 20m, 세로 4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각종 공공 홍보영상 및 실감영상과 메타버스 콘텐츠(하늘 날기, 용두산 둘러보기)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는 공원 내 벽천폭포와 종각, 전통담 정원 등 총 4곳에 구축됐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도자기 제작 관련 영상과 산복도로, 부산의 해양·물류의 발전상을 담은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휴대전화에 '용두산 AR' 앱을 내려받으면 용두산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AR)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용두산 미디어파크의 다양한 기술 기반 실감 콘텐츠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며 "용두산 공원의 역사와 이야기(스토리)가 담긴 실감 콘텐츠가 시의 야관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함께 상승 효과를 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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